부산 3대 돈가스 맛집으로 소문난,
흑돼지 카츠가 유명한 '유유카츠'를 소개합니다.
목차
1) 유유카츠 '위치 / 영업시간 / 주차장'
2) 유유카츠 '인테리어 및 내부'
3) 유유카츠 '메뉴'
4) 유유카츠 '후기'
[ 유유카츠 '위치 / 영업시간 / 주차장' ]
📌2호선 장산역 10번 출구에서 약 470m📌
▪️전화 번호 : 0507 - 1484 - 8831
▪️영업 시간▪️
매일 11am ~ 9pm
▪️브레이크 타임 : ❌
▪️ 라스트 오더 : 8pm
▪️휴무일 : ❌
▪️주차장 : ❌
(좌동 재래시장 공영주차장 주차 시
1,000원 주차비 현금 지원,
재래시장에서 구매 시
1시간 주차권 지원)
▪️화장실 : 남/녀 구분⭕
[ 유유카츠 '인테리어 및 내부' ]
해운대 좌동 재래시장 입구에 위치한 '유유카츠'입니다.
저희는 좌동 재래시장에 주차 후 도착했습니다.
재래시장 공영 주차장과는 걸어서 1분도 안될 정도로 매우 가깝습니다.
'유유카츠'는 2층에 위치해있어 한 번 걸어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길에 걸려진 메뉴판에는
그림까지 들어가있어 이해하기 쉽습니다.
캐치테이블도 준비돼있으나,
저희는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 사람이 적어
그냥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서 찍은 '유유카츠' 내부입니다.
저희는 바깥이 내려다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시장에 위치해있는 식당이라
방문 전에는 다소 시끌벅적한 분위기일 거라고 생각했으나
조용히 깔린 음악과 우드 인테리어 덕에
예상 외로 굉장히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가게 오른쪽엔 오픈 주방이 펼쳐져 있습니다.
주방이 공개돼있어서인지 다른 곳보다 훨씬 깨끗하여 안심이 되었습니다.
주방 앞에 앉는다면 식사가 준비되는 모습을 구경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픈주방 앞에 있는 다찌석은 혼밥하기에도 제격입니다.
화장실은 입구 옆에 있습니다.
남/녀 구분돼있는 건 물론이거니와 내부도 매우 청결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 유유카츠 '메뉴' ]
테이블마다 비치된 오더 태블릿으로
주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유카츠' 메뉴입니다.
돈가스 가게인만큼 카츠 종류가 무지하게 다양합니다.
카츠 종류로는 '제주흑돼지 / 특로스 / 통생선 / 치즈멘치 / 모둠 / 로스 / 히레 / 커리카츠' 등이 있고
그 외에도 '애비카츠동 / 카츠동 / 키츠네우동 / 자루소바' 등이 있습니다.
넘치는 종류에 무엇을 먹을까 한참을 헤매이다,
저희는 "제주 흑돼지 로스카츠 + 특로스카츠"를 주문했습니다.
[ 유유카츠 '후기' ]
테이블 위에 세팅돼있는 물잔입니다.
덮개 없이 컵만 덜렁 놔두는 경우 간혹 컵에 먼지가 들어가있는 경우가 있는데
사진처럼 덮개를 씌워놓아 깔끔하게 보관돼있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돈가스 소스에 뿌리는 참깨통입니다.
참깨가 든 통을 좌우로 돌려 갈리는 정도를 조절한 다음
2번 버튼을 눌러 참깨를 갈아 1번 버튼을 열고 소스 위에 뿌려줍니다.
작은 것에 정성을 들이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데
사소한 데에 센스를 쏟은 이런 점이 마음에 듭니다.
식전 스프를 먼저 내어주셨습니다.
적당히 따뜻한 스프 덕에 차가운 몸이 조금씩 녹았습니다.
스프는 양송이 스프로, 후추를 조금 뿌려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실물을 영접하게 된 '유유카츠'의 실세,
'제주흑돼지로스카츠'입니다.
두툼한 흑돼지 로스카츠가 5조각 나오고,
제주돌하르방이 플레이팅되어 제주도 느낌이 물씬입니다.
앞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한 마디 건네봅니다.
"혼저 옵서예."
함께 나온 '특로스카츠'입니다.
특로스카츠는 가브리살과 기름층이 섞인 윗등심 부위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흑돼지 로스카츠'와 '로스카츠' 모두 동일한 반찬 구성입니다.
단무지, 겨자를 곁들인 돈가스 소스, 오이&무 피클, 고추장아찌, 시래기무침이 나왔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으나 짭조름하니 살짝 매콤하던 저 시래기무침이 제게는 아주 딱이었습니다.
앞접시 위에 흩뿌려진 소금은
그릇의 플레이팅을 한층 도와주고
하나하나 고이 포장된 젓가락과
곱게 얹어진 와사비가 플레이팅의 완성도를 더해줍니다.
식기 전에 빨리 한 입 먹어보았습니다.
제주 현무암을 상기시키는 검정색 오징어 먹물 튀김 덕에
'제주 흑돼지 로스카츠'의 신선한 선홍빛 흑돼지가 더 강조됩니다.
'유유카츠'는 제주산 흑돼지 특등심을 240시간 교차 숙성하여 주문과 동시에 조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살코기와 비계의 조화가 좋아 한 입 먹을 때마다 입 안에서 육즙이 폭발합니다.
아, 물론 제 침샘도 함께 폭발합니다.
'흑돼지 로스카츠' 두께입니다.
성인 손가락 한 마디 정도는 되는 두툼함입니다.
꽤 두툼하지만 이븐하게 구워져 전혀 질기지 않고 매우 부드러워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로스카츠'는 튀김옷이 바삭하게 튀겨져
씹자마자 크런치한 식감과 함께 그 바삭함이 입 안에서 퍼집니다.
고기의 기름기와 육즙을 잡아주면서도 지나치게 기름지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자칫 느끼해질 때쯤
테이블 위에 놓여진 유자 샐러드 소스를
양배추 위에 듬뿍 뿌려 먹어주면
입 안에 고인 기름기가 싸악 씻겨 내려갑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다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내일의 내가 조금 걱정됩니다만,
맛집 방문이 늘어날수록 두툼해지는 뱃살이 살짝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궁합 좋은 기본 반찬부터
사소한 데까지 신경 쓴 플레이팅과
집 앞에 2호점이 차려졌으면 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에 깔끔과 친절이 곁들여진
해운대 좌동 재래시장 입구에 위치한
'유유카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