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가 돋보이는 분위기 좋은 광안리 맛집,
오붓하게 즐기기 좋은 광안리 '비빔'을 소개합니다.
목차
1) 광안리 비빔 '위치 / 영업시간 / 주차장'
2) 광안리 비빔 '내부'
3) 광안리 비빔 '메뉴'
4) 광안리 비빔 '후기'
광안리 비빔 '위치 / 영업시간 / 주차장'
✅ 2호선 광안역 5번 출구에서 약 500m
✅전화번호 ▶️ 051-987-0630
✅영업시간 ▶️ 매일 5pm ~ 12am
✅라스트오더 ▶️ 11pm
✅브레이크타임 ❌
✅휴무 ❌
✅주차장 ❌
✅화장실 ▶️ 남녀 구분 ⭕
광안리 비빔 '내부'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쌀쌀한 겨울 밤,
아늑한 광안리 골목 속에 숨은 보석같은 맛집,
'비빔' 광안점을 발견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나와 지에스 주유소를 따라
쭉 내려오면 있는 '비빔' 광안점은
아늑한 골목 속에 숨어 조용함이 깃들여진 것이
마치 이 집만의 비밀스러운 매력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내부로 들어오면
입구 쪽에 길게 늘여진 쉐어 테이블이 있고
그 옆으로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벤치와
옷걸이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추운 날 어디서 기다려야 하나, 걱정했는데
고객을 배려하는 세심함이 있어 다행입니다.
벽에 붙은 <비빔 이용 안내문>입니다.
'비빔' 광안점은 매장이 협소해 쉐어테이블로 운영 중이며
대기 손님이 있을 경우 이용 시간은 2시간 30분으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주문 시, 음료나 주류 주문은 "필수 매너"이며
외부음식 취식 불가는 "오브콜스"입니다.
광안리 신상 맛집답게
공간 이곳저곳 구경거리가 넘쳐납니다.
'비빔' 광안점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주류 또한
하나의 소품이 되어 은근한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매장이 협소하다고 하지만
다행히 다찌석에 자리가 나서 착석했습니다.
다찌석에는 6명 정도 앉을 수 있으며
다찌석 안쪽에도 쉐어테이블이 마련돼있습니다.
"두 사람이요" 라고 말씀드리자
곧장 메뉴판과 물잔을 말끔히 준비시켜주십니다.
사장님의 응대가 친절하여
음식을 먹기도 전 기분이 좋은 곳입니다.
광안리 비빔 '메뉴'
'비빔' 광안점 메뉴판입니다.
한식당답게 '전통주'로
[ 조선주조사, 빙탄복, 추사백, 서울의 밤, 복단지, 고흥유자주 ]
가 준비돼있습니다.
옆에 도수도 함께 적혀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 소주, 한라산, 맥주, 에이드, 탄산음료 ]
등의 기본 음료와
[ 위스키, 얼그레이, 유자, 복분자, 토마토바질, 비빔 시그니처 모히또 ]
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음료나 주류 주문은 필수라
저희는 우선 '무알콜 모히또'를 한 잔 주문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주메뉴를 골라줍니다.
요리로는
[ 아롱사태 스지전골, 순살 닭도리탕, 소고기 김치전골,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치즈감자전, 가지튀김, 라구파스타, 마라마파두부 ]
가 있고
그 외에도 곁들임 요리로
[ 가리비 술찜, 야채비빔만두, 크림브륄레프렌치토스트,
묵은지참치김밥, 마라치즈후라이, 크림치즈곶감 ]
이 있습니다.
저희는 '순살 닭도리탕, 묵은지참치김밥'을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위 사진과 싱크로율 99% 동일하게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광안리 비빔 '후기'
주문을 하고나자 보리차를 내어주십니다.
생수가 아닌 보리차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에피타이저로 수제 단호박칩을 내어주셨습니다.
수제라 그런지 시중 제품보다
훨씬 쫀득하고 단맛이 덜하여
계속해서 손이 가는 중독적인 맛입니다.
'무알콜 모히토'가 먼저 나왔습니다.
모히'토'인지, 모히'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상큼하고 톡 쏘는 맛이 입맛을 돋구어줍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앞치마를 내어주셨습니다.
일회용 앞치마라 깔끔한 점도,
세심하게 살펴주시는 점도 백점만점입니다.
곧 나온 '닭도리탕'입니다.
깨끗한 버너 위에 깔끔한 닭도리탕이 얹어져
얼큰한 향을 잔뜩 풍기며 보글보글 끓는 것을 보고있자니
오감이 만족스럽습니다.
모든 후기에서 칭찬이 자자한
'비빔' 광안점의 '묵은지참치김밥'입니다.
넓직한 묵은지에 찰기 가득한 밥을 꾹꾹 눌러
고소한 참치를 잔뜩 쌓아두었습니다.
특제 소스가 뿌려진 그릇 위에
예쁜 이파리로 데코해두어 훨씬 먹음직스럽습니다.
묵은지참치김밥 한 알의 크기는 이 정도입니다.
사이즈가 커서 '어떻게 먹지'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묵은지가 치아로 잘 끊깁니다.
'닭도리탕'에는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깔끔한 깊은 맛을 냅니다.
또 한 입에 넣기 좋게 잘라진 순살 닭고기와 떡사리,
대파, 부추, 양파, 감자가 들어가 있어
한 입에 여러 맛을 누릴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가 들어있지 않아
썸남썸녀 앞에서 입 가리며 웃을 필요 없고
순살이라 뼈를 발라먹지 않아도 되는 점이
광안리 데이트 코스로 인정받을 만 합니다.
밥을 다 먹어가니 후식으로 내어주신 까나페입니다.
후식이 나오는 줄 몰랐기에
왠지 모르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역시 이벤트는 '몰래'가 최고입니다.
까나페를 다 먹자 복분자 소르베를 또 내어주셨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이 소르베 덕에
텁텁해진 입 안이 시원하고 깔끔해졌습니다.
다찌석에 앉아 보게 된 사장님은
분주하게 요리하시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가게를 청소하셨습니다.
수시로 설거지는 물론이요,
각 구역마다 행주를 다르게 써
위생을 생각한 점이 최고였습니다.
위생, 친절, 맛에 분위기까지 더한
광안리 신상 맛집, '비빔'.
누군가 '광안리 맛집 아느냐'고 물으면
꼭 추천해줄만한 '비빔' 광안점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