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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식학개론(5) 가성비 좋은 연산동 오방맛길 또간집, '손자한우로스구이'

by must_go_busan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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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많기로 소문난 연산동 오방맛길 중에서도

가성비 좋고 맛있기로 유명한 '손자한우로스구이'에 다녀왔습니다.

 

목차

1) 손자한우로스구이 '위치 / 영업시간 / 주차장'
2) 손자한우로스구이 '인테리어 및 내부'
3) 손자한우로스구이 '메뉴'
4) 손자한우로스구이 '후기'

 


 

[ 손자한우로스구이 '위치 / 영업시간 / 주차장' ]

 

 

📌 1, 3호선 연산역 10번 출구에서 약 290m 📌

전화 번호 : 0507 - 1329 - 8793

영업 시간 : 5pm ~ 10:30pm

브레이크 타임 :

라스트 오더 : 10pm

화장실 : ⭕ (남/녀 구분⭕)

주차 : ❌

(공영 : 연일시장 공영주차장 '연제구 연산동 631-6'

민영 : 복주차장 or OK주차장)

 


 

[ 손자한우로스구이 '인테리어 및 내부' ]

 

손자한우로스구이 외관 사진
손자한우로스구이 외관

 

'손자한우로스구이'는 오방맛길 중심에 위치해있습니다.

어느새 맛집으로 유명해져 사람이 북적거리니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주메뉴

 

바깥에 내어진 '손자한우로스구이' 대표 메뉴 간판입니다.

한우육회와 로스구이가 주 메뉴라고 합니다.

궁서체로 쓰여진 데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간판 사진
손자한우로스구이 간판

 

'손자한우로스구이'는 '손님이 자리하는 집'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정육점을 운영하시는 할머니 밑에서 자란 손자들이 차린 가게라는 뜻도 있습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외관 사진
바깥 웨이팅 사진

 

꽤 이른 시간에 방문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웨이팅 중인 사람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어느새 맛집으로 소문이 났나 봅니다.

나만의 맛집에서 그쳤으면 했는데, 큰일입니다.

 

웨이팅 중인 사람들은 출입구 앞에 있는 좌석에 앉아 기다릴 수 있습니다.

대기 고객을 위한 의자와 휠체어 사용 가능한 출입구에서 손님을 향한 사장님의 배려심을 엿보았습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내부 사진
손자한우로스구이 정신적 로고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문구입니다.

動者必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행동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루어낸다, 라는 뜻입니다.

가게를 성공시키겠다는 사장님의 강한 의지가 돋보입니다.

 

내부는 최대 30명까지 착석 가능하다고 하니 회식 장소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미 여러 번 방문했지만 갈 때마다 가벼운 부서 회식 정도는 하고있는 것 같았습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브랜드 스토리

 

벽에 붙여진 '손자한우로스구이'의 브랜드 스토리입니다.

가게를 왜 시작했는지, 그 신선함 마음을 가득 담아 가게에 소개해두었습니다.

 

부산 영도 참기름을 사용하는 손자한우로스구이

 

또 '손자한우로스구이'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기로 유명합니다.

참기름은 참기름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우는 '영도할매 참기름'을 사용하는데

일반 참기름보다 훨씬 진하고 고소하다고 합니다.

 

샛별쌀을 사용한 손자한우로스구이
좋은 쌀만 사용하는 손자한우로스구이

 

참고로 쌀은 샛별쌀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원산지표시판

 

원산지 표시판입니다.

주재료인 소고기와 쌀이 국내산이라 믿음이 갑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화장실 사진
생리대와 면봉이 구비된 손자한우로스구이

 

음식을 주문하기 전 화장실부터 들러 손부터 씻어줍니다.

여자 화장실에는 생리대와 면봉까지 야무지게 구비돼있습니다.

똑같이 맛있고 유명한 가게라면 저는 그 중 이렇게 센스있는 쪽을 택하는 편입니다.

 


 

[ 손자한우로스구이 '메뉴' ]

 

손자한우로스구이 메뉴판
손자한우로스구이 메뉴판
손자한우로스구이 메뉴판

 

'손자한우로스구이' 메뉴판입니다.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다지는 각오부터 음식, 음료까지 가독성 좋게 잘 적혀 있습니다.

한우로스 / 차돌로스 / 등심로스구이부터 한우 제비추리 / 한우 황제 갈비살 구이도 있습니다.

한우 육회와 불고기같은 특미 외에도

들깨메밀국수 / 우라면 / 된장찌개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소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서성이다,

저희는 "한우로스구이 2인분 + 한우육회 + 들깨메밀국수 순한 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안심수저

 

'손자한우로스구이' 앞치마와 수저입니다.

일회용 앞치마에는 가게 로고가 그려져 있고 수저는 하나하나 개별포장된 안심수저라 정말 안심됩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밑반찬
손자한우로스구이 밑반찬

 

주문을 하고나면 즉시 물과 물잔, 밑반찬을 내어주십니다.

딱 봐도 신선해보이는 궁채와 젓갈, 배추김치와 대파장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위쪽에 쌈장처럼 보이는 저것은 쌈장이 아닌 '토하젓'이라고 합니다.

참기름이 뿌려져 달짝지근하니 고소한 토하젓은 완전 제 취향저격이었습니다.

 

밑반찬도 깔끔한 손자한우로스구이

 

파김치와 미니 김치전까지 나왔습니다.

로스구이를 주문하면 불판에 기름칠을 할 비계와 기름 제거를 위한 식빵도 준비해주십니다.

식빵도, 비계도 깨끗한데다 그릇도 하나같이 깨끗하고 밑반찬에도 신경을 쓴 티가 팍팍입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밑반찬을 주섬주섬 먹고있으니 어느덧 로스구이를 위한 세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깨끗한 불판 위에 숙주와 묵은지, 감자가 올려져 나옵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대표 메뉴

 

뒤이어 나온 한우로스구이와 한우육회입니다.

조명을 제외하고라도 고기와 야채 때깔이 너무 좋아 '여기 단골각이다'를 외쳤습니다.

서빙을 해주시는 직원 분께서 첫 점을 구워주시며 먹는 법과 함께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십니다.

직원 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먹는 내내 기분 좋게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한우육회 사진

 

육회는 싱싱한 채소 위에 간을 한 육회와 파채, 간마늘, 배 등을 무쳐 올렸습니다.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 있지 않지만,

없어도 충분히 부드럽고 고소한 고기의 단맛이 배어져 나옵니다.

 

신선한 손자한우로스구이 육회

 

첫 점은 순정이라고, 한우로스가 구워지는동안 먼저 육회부터 그냥 먹어줍니다.

선홍빛 신선한 육회와 여린 채소가 잘 어울립니다.

육회는 보기보다 양이 많으며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너무 맛있는 손자한우로스구이 육회

 

밥은 샛별쌀이란 잡곡밥으로 나옵니다.

윤기나는 고소한 잡곡밥 위에 육회를 얹어 먹으니 고소함이 극대화됩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맛있게 먹는 법

 

한우로스구이가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이제 배에 제대로 된 기름칠을 할 차례입니다.

각 테이블마다 맛있게 먹는 법이 붙여져 있는데

육회와 쌈을 합쳐 '유쾌쌈'이라 명명한 점이 참 센스있다 느껴집니다.

 

한우로스구이로 감싼 묵은지

 

맛있게 먹는 법에 적힌대로 묵은지와 숙주를 한우로스구이로 감싸 토하젓을 올려 먹어보았습니다.

한우라 그런지 확실히 부드럽고 기름진 고소함이 기분좋습니다. 

로스구이의 기름진 맛 사이로 배어나오는 묵은지의 짠맛과 숙주의 아삭함까지 완벽합니다.

 

한우로스구이로 감싼 육회

 

맛있게 먹는 법에 적힌 두 번째 방법은 육회를 로스구이로 싸먹는 것입니다.

고기와 고기의 조화라니,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은 완전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고소한 로스구이 사이로 배어져 나오는 한우육회의 신선한 풍미가 아주 기분 좋습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히든 메뉴 들기름막국수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인 들깨 메밀국수입니다.

순한 맛과 매운 맛 중 고를 수 있는데 요청 시 중간 맛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들깨 메밀국수는 적당하게 삶겨진 메밀면 위에 깻잎과 들깨가 잔뜩 뿌려져 향긋한 맛과 향이 가득합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로스구이 사진
한우로스로 감싼 들기름 막국수

 

그냥 먹어도 맛있는 들깨 메밀국수를 로스구이로 감싸 먹어보았습니다.

들깨 메밀국수는 한우육회와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사실 맛있는 음식은 그냥 먹어도 맛있기 마련입니다.

 

손자한우로스구이 된장찌개

 

이미 배부르게 먹었지만 된장찌개는 후식일 뿐입니다.

로스구이도, 육회도, 메밀국수도 맛있으니 된장찌개도 맛있을 거란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았습니다.

된장찌개에는 두부, 양파, 애호박, 고기 등이 잔뜩 들어있고 고기 육수에 부드럽게 풀린 구수한 된장의 향과 이리저리 씹히는 건더기가 푸짐합니다.

 

된장찌개는 한우로스를 구웠던 불판에 그대로 부어 바글바글 끓여주십니다.

밥을 한 공기 추가하여 된장술밥으로 말아먹으니 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바글바글 끓여먹으니 식지 않아 더 맛있었지만 조금 짠 감도 없지 않습니다.

찌개류는 빨리 먹을 자신이 없다면 서빙되어나온 뚝배기에 그대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먹다가 젓가락을 하나 떨어뜨렸습니다.

다시 가져다달라고 요청 드리기도 전에 직원 분께서 웃으며 새 젓가락을 하나 내어주셨습니다.

맛있는 음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선이 손님들을 향해있는 직원 분들의 친절함이 더 인상 깊은 가게입니다.

 

 

 

맛과 정성을 갖추었는데
손님을 대하는 태도까지 완벽한
오방 맛길의 맛집 최고봉,
나만의 또간집, '손자한우로스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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