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회식이나 모임으로 가기 좋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부산 시청 거제리에 위치한 '마조레'를 소개합니다.
목차
1) 마조레 '위치 / 영업시간 / 주차장'
2) 마조레 '인테리어 및 내부'
3) 마조레 '메뉴'
4) 마조레 '후기'
[ 마조레 '위치 / 영업시간 / 주차장' ]
📌동해선 거제해맞이역 3번 출구에서 약 330m📌
▪️전화 번호 : 051 - 852 - 9822
▪️영업 시간▪️
월 ~ 토 : 11:30am ~ 9pm
▪️브레이크 타임 : 3pm ~ 5pm
(토요일 브레이크 타임❌)
▪️ 라스트 오더 : 8pm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주차장 : ❌
▪️화장실 : 남/녀 구분⭕
(남 : 3층, 여 : 2층)
[ 마조레 '인테리어 및 내부' ]
거제시장로 11번길에 위치한 '마조레'입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나름 부산 시청, 거제리 맛집입니다.
붉은 벽돌 위에 새겨진 캘리그라피와 귀여운 우편함이,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풍경 속에서 따스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듯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화덕이 눈에 띕니다.
화덕피자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화덕을 중심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1층에도 4인 테이블이 두 대 있었습니다만, 사장님께서는 저희를 2층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아마도 2층 풍경이 더 좋아서인 것 같습니다.
마조레는 총 3층까지 있습니다.
참고로 여자 화장실은 2층에, 남자 화장실은 3층에 있습니다.
'마조레' 2층 모습입니다.
2인 테이블과 4인 테이블이 군데군데 섞여 있고, 테이블과 의자의 색감이 달라 아늑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이 듭니다.
저희는 창가쪽 4인 좌석에 자리 잡았습니다.
거제해맞이역 근처이기도 하고, 거제유림노르웨이아침아파트 바로 입구에 있는 가게라 이리저리 오고가는 사람들이 보여 눈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2층 주방이 보입니다.
주방이며 2층 전체며, 조용하고 앤틱한 느낌이 가득 서려있습니다.
창가에 걸려진 식물과 톤을 맞춘 가구 등에 사장님의 손길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식사 전, 손을 씻으러 화장실에 먼저 들렀습니다.
여자 화장실은 2층에, 남자 화장실은 3층에 있습니다.
여자 화장실 문을 열면 세면대가 있고, 안쪽 문을 열면 변기가 있습니다.
세면대와 변기가 분리돼있어서인지 화장실은 바닥에도 물기 하나 없이 깨끗하게 유지돼있었습니다.
[ 마조레 '메뉴' ]
깨끗한 손과 단정한 마음으로 주문을 해보겠습니다.
주문할 때만큼은 저도 꽤나 신중해집니다.
테이블에는 음료 메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직원 분께서 음식 메뉴판을 가져다 주십니다.
원산지 표시부터 확인해보았습니다.
닭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는 미국산, 소고기는 미국산&호주산, 쌀은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마조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파스타와 화덕피자가 가장 유명합니다.
파스타에는 '볼로네제, 오븐그라탕, 포모도로, 만조, 봉골레, 알리오쉬림프'가 있고
피자에는 '고르곤졸라, 마르게리따, 치킨, 콰트로 포르마지오, 불고기'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새우치즈볶음밥, 불고기치즈볶음밥, 목살스테이크, 찹스테이크, 왕새우스테이크,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11시반부터 3시까지는 런치 스페셜 주문이 가능합니다.
'샐러드 + 런치 메뉴 1개 + 음료 1잔'에 15,000원입니다.
런치 스페셜이 있는 줄 알았다면 조금 더 발걸음을 서두를 걸 그랬습니다.
아쉽게 런치 타임을 맞추지 못한 저희는 단일 메뉴로 "치킨피자 + 봉골레파스타 + 찹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 마조레 '후기' ]
테이블마다 놓여진 기본 세팅에는 물병과 물잔, 티슈와 기본 커트러리가 포함됩니다.
물병에는 적당한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만 커트러리가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기본 샐러드를 가장 먼저 내어주셨습니다.
덕분에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흑임자 드레싱인듯 아닌듯 고소한 드레싱이 듬뿍 뿌려져있습니다.
피자를 시켜서인지 피클도 함께 주셨습니다.
곧이어 나온 봉골레 파스타, 치킨 피자, 찹스테이크입니다.
한데 모아두고 사진부터 찍어주었습니다.
먼저 '치킨피자'입니다.
화덕피자는 총 6조각으로, 기름기가 적은 담백한 모양새입니다.
치킨피자에는 피망, 양파, 치즈와 결따라 찢어진 닭고기가 군데군데 올라가 있습니다.
고소한 치즈와 달콤한 데리야키 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화덕에 구워진 도우 끝부분은 고소하니 토핑 없이 먹어도 맛이 꽤 좋았습니다.
다음은 조개와 브로콜리, 버섯이 올라간 '봉골레파스타'입니다.
봉골레파스타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왠지 모르게 "예, 쉪"을 외쳐야 할 것만 같습니다.
천천히 먹다보니 면이 살짝 말랐지만 육수에 적셔먹으니 괜찮아졌습니다.
육수에선 조개향보단 야채향이 더 강하게 느껴졌지만 조개살을 발라 함께 먹으니 담백한 것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찹스테이크'입니다.
질기지 않은 적당한 굽기의 찹스테이크와 버섯, 양파, 피망을 함께 집어먹으니 영양이 풍부해지는 느낌이 납니다.
갓 구운 파인애플은 달콤함이 두 배가 되었습니다.
친구가 익힌 과일은 먹지 않는다하기에 제 기쁨도 두 배가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먹다보니 어느새 싹 비웠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이탈리안 양식에 입도 즐겁고, 평온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친구와 함께 보낸 시간에 마음도 기뻤습니다.
덕분에 맛있게 잘 먹은 인증샷도 슬쩍 남겨봅니다.
계산을 하러 1층으로 내려와보니 파스타 소스 밀키트를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파스타 소스를 구매하여 집에서 파스타 면만 삶아 준비해도 간편한 한 끼가 될 듯 합니다.
가격은 총 53,500원이 나왔습니다.
5만 원이 가벼운 돈은 아니지만 요즘 물가를 감안하면 둘이서 배부르게 점저를 해결하기에 그리 비싸다고 여겨지진 않았습니다.
그리 거창한 맛은 아니지만서도,
가벼운 모임이나 기념일 장소로 좋은 적당한 분위기의 식당을 찾는다면 추천할만한
부산 시청 이탈리안 레스토랑,
'마조레'였습니다.